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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새로운 문을 연 지휘자
클래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한평생을 살아 온 지휘자 금난새. 자신을 ‘돈키호테’라 부르는 그는 늘 새로운 도전을 찾아 떠나고 자신 앞에 놓인 어려움을 기회로 만든다. 20여 년간 아무런 보조 없이 운영해오고 있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그는 초기 당시 연습할 공간을 빌리기 위해 POSCO 관계자를 찾아가 거절당했지만 1999년 12월 31일에 의자 100석을 둔 POSCO 로비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일화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금난새는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농촌희망재단 희망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a, KYTO)를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산간벽지부터 울릉도까지 음악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을 찾아가 그는 음악의 열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매 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한국 대학생 연합 오케스트라(Korea United College Orchestra, KUCO)를 통해 각양각색의 전공을 가진 아마추어 학생들이 함께 공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는 그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전하며 자신이 바라는 선생님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음악을 통해 전하는 그의 메시지
금난새는 1977년 한국인 최초 카라얀 콩쿠르 입상 후 유럽에서의 유학생활 대신 귀국을 선택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 당시 심사위원인 슈트레제만이 전한 조언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공헌하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늘 새로운 도전을 계획 중이라는 금난새. 그와 슈트레제만의 특별한 인연을 스튜디오에서 전한다.
지휘만 하는 지휘자가 아닌 우리나라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는 금난새. 그가 앞으로 써내려갈 음악 이야기를 02월 26일 수요일 오전 8시 '하트 투 하트'에서 만나본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장윤정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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