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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가 취소됐다.
KLPGA는 3일 "4월에 열릴 예정이던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스폰서 요청으로 취소됐다"며 "2021년 4월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셀트리온그룹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서 국가적 위기 사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출전 선수들 및 갤러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올해 경기는 취소하기로 KLPGA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3월 12일부터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K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미 취소된 바 있다.
K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은 지난해 12월 효성챔피언십으로 베트남에서 열렸고, 올해 첫 대회는 4월 9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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