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한 후 악플에 시달렸던 가운데, 직접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이시언은 개그맨 유세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새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유세윤은 아내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이시언은 "형수님.. 잘 계시죠? 저는.. 잘 있습니다.."라고 댓글을 달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시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시언은 유세윤이 아들 민하 군과 함께 성금 기부한 것을 인증한 게시물을 보고 댓글로 "저쪽으로 그냥 보내면 됩니까요, 형님?!"이라고 말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이후 이시언은 1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이시언의 기부 금액을 두고 악플을 달았다. 같은날 억대의 기부금을 내놓은 스타들과 비교하며 100만 원으로 생색을 내고 있다고 악플을 달았고, 결국 이시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시언이 뜻하지 않게 기부를 하고도 악플에 상처받으며 논란에 휩싸이자, 동료 스타들이 그를 위로하고 나섰다. 유세윤은 "함께 해줘서 고맙고 절대 잘했어"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전 축구선수 김병지는 "이시언님! 힘내세요. 우리 가족들도 힘들지만, 백만원 기부 힘 보태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유세윤, 김병지를 비롯해 대중들은 이시언의 따뜻한 마음과 선행에 칭찬을 이어가면서 기부 금액을 두고 일어난 논란을 일단락 됐다. 이후 이시언은 유세윤의 게시물에 직접 댓글로 근황을 전하며 화제가 됐다.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에 누리꾼들은 답글로 응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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