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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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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측 "경찰로 넘어갔다"·UFC '원만한 해결' 촉구…엇갈린 '박재범 폭행'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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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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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박재범 폭행 사건에 대해, 정찬성 현지 매니지먼트 측은 "문제가 경찰로 넘어갔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어떠한 법적 조치도 취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정찬성의 현지 매니먼트사 '이리디엄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제이슨 하우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정찬성과 오르테가 간의)싸움은 없었다"며 "코리안 좀비가 화장실로 갔고, 그 때 오르테가가 제이팍(박재범)에 다가가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 보고서가 작성됐으며, 고발장이 접수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찬석 현지 매니지먼트 측은 이 문제가 경찰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게재된 해외 매체 MMA정키(JUNKIE)는 "정찬성의 매니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박재범을)때린 이후 경찰 조서 접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따르면 제이슨 하우스는 "UFC로부터 경기 전날 밤 어떠한 충돌도 일으키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요청을 존중해 우리 팀은 프로패셔널함을 유지했다"며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에 보고서가 작성됐으며, 이제는 사법 당국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코리안 좀비는 항상 모범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올해 페더급 챔피언이 되기 위해 케이지 밖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MMA정키는 "데이나 화이트가 UFC248 종료 뒤 가진 기자 회견에서 '오르테가와 제이팍 사이의 난투극에 대해 어떠한 법적 조치도 취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ESPN 격투기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르테가가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정찬성과 오르테가는 UFC의 초청으로 UFC248을 관전했으며, 정찬성의 소속사 AOMG 대표인 박재범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앞서 박재범이 정찬성이 오르테가에 대한 인터뷰를 영어로 통역하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SNS를 통해 박재범에게 "나한테 얻어 맞으면 놀라지 않길 바란다'고 엄포를 놓았고, 정찬성은 이후 SNS로 "오르테가가 우리 사장님을 건들면 나도 안 참는다"고 밝힌 바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이리더엄 스포츠 에이전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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