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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인후염으로 훈련 불참…PSG, 챔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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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프랑스)가 인후염 증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인후염으로 PSG 공식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 기준으로 시장가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선수다. 무려 2억유로(약 2780억원)다. 이번 시즌 PSG에서 32경기 출전해 30골 17도움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인후염 증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사진=AFPBBNews=News1


‘데일리메일’은 “음바페는 훈련에 불참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PSG 구단은 다음날 훈련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12일에 열릴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2011년부터 PSG는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이후 리그1 6회, 쿠프드프랑스 4회, 쿠프드라리그 5회 우승을 차지했으나 정작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약했다. 최고 성적은 8강에 불과했다. 오히려 구단 최고 성적은 인수 전인 1994-95시즌 4강이다.

음바페뿐만이 아니라 PS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난감한 상황에 부닥쳐있다. 프랑스 정부는 밀집된 공간에서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금지했다.

이러한 이유로 8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스트라스부르와의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원정이 취소됐으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PSG는 지난 2월19일 16강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공격수 엘링 홀란드(20·노르웨이)에게 2골을 내줬으나 음바페가 귀중한 원정골을 넣어 역전의 희망을 살렸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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