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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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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NBA 토론토ㆍMLB 뉴욕 메츠…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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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토론토 랩터스 서지 이바카(오른쪽)가 10일 유타 재즈전에서 상대 도노번 미첼의 슛을 저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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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안도했다.

토론토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선수들이 코로타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온 유타 재즈와 지난 10일 경기한 뒤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타 선수 중에는 루디 고베어와 도너번 미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NBA 사무국이 정규리그를 중단하는 계기가 됐다. 토론토 구단은 “우리 선수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일을 위해 계속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유지, 손 씻기 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첼의 아버지인 미첼 시니어도 음성 소견을 들었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 직원인 아버지 미첼은 전날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메츠 구단의 권유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메츠 구단에 따르면 미첼 시니어는 팀의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스프링캠프에서 일하다가 5일 뉴욕에서 열린 아들의 원정 경기를 관전하고 아들을 만난 뒤 다시 스프링캠프로 돌아와 평소처럼 사람들과 교류했다. 아들 미첼의 확진 소식을 접한 메츠 구단은 미첼 시니어가 팀에 코로나19를 전파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예방 조처로 그에게 검사와 자가 격리를 권유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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