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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송승민 영상기자·김예리 디자이너]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경기를 중단한 NBA(미국프로농구)가 시즌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즌 조기 종료'라는 최악의 수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시즌 재개는 아무리 빨라도 6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NBA 아담 실버 총재는 "최소 30일 중단"을 선언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앞으로 8주 동안 50명 이상의 행사나 모임은 피해 달라"고 권고문을 내놨습니다. 급증하고 있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볼 때, 빠른 시일 안에 시즌 재개는 힘든 상황입니다.
미국 현지에선 시즌 재개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NBA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6월 중순에 시즌을 정상적으로 돌입하는 것입니다.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일정은 뒤로 미뤄집니다. 6월에 끝나는 플레이오프가 8월 이후에 종료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수와 구단 간의 계약 기간, 각 팀 홈구장의 6월 이후 사용 여부가 숙제로 남습니다.
훈련시설에서 남은 시즌을 무관중 경기로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7일(한국 시간) NBA 사무국이 각 구단 연습경기장에서 관중 없이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시즌을 진행하기 위해 연습구장을 택한 건데요.
정규 시즌 남은 경기를 취소하고 지금의 순위대로 플레이오프를 바로 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남은 경기를 모두 치르는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아직까지 NBA가 시즌 취소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진 않습니다. 시즌이 취소될 경우 약 6,000억 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미국 현지에선 6월 중순 이후 무관중으로 남은 경기를 펼치고 플레이오프는 8월로 미루는 것이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타임 맹봉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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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송승민 영상기자·김예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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