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예정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지난해 4월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경기 장면.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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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오는 4월 예정돼 있던 3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KLPGA 투어는 1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타이틀 스폰서와 KLPGA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KLPGA 선수뿐만 아니라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대행사와 후원사 미디어 그리고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월 예정된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KLPGA는 4월 16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어 “개막을 앞두고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자체, 병원과 보건소,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방안 및 대회장 대응 메뉴얼 등을 준비해왔으며, 프로암 취소 또는 무관중 경기 도입 등 다양한 방식의 운영을 검토했다”며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펜데믹 선언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졌다”고 대회 취소 이유를 덧붙였다.
KLPGA는 입장문을 통해 “이후 대회는 연초 발표한 스케줄에 맞추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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