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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타들이 n번방 사건에 분노하면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 역시 지난 21일부터 오늘(22일)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알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국민 청원은 현재 100만 청원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역시 청원 100만을 달성했다.
스타들 역시 n번방 사건 알리기에 나섰다.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n번방 가입자 신상 공개 청원 화면을 캡쳐해 게재했고, "동참해달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 등의 말을 남겼다. 문가영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관련 청원을 캡쳐하며 독려했다.
손수현은 n번방의 피해자가 74명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분노했다. 그는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이런 비윤리적인 행위의 결말이 징역 몇 년 이딴식이면 진짜 다 뒤집어 엎어버릴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 25만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야하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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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역시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습니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이라는 말을 남겼으며, 소진은 "어떻게 세상이 이 꼴일 수 있냐"라며 n번방 사건에 함께 목소리를 보탰다. 이외에도 모델 이영진과 배우 연우 등도 함께 SNS에 이 사실을 전하면서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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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10cm 권정열, 조권, 빅원 등 남자 스타들 역시 이에 동참했다. 빅원은 직접 청원에 참여한 인증샷과 함께 "거짓말 같은 세상"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에서 남성들이 미성년자 및 사회 초년생 여성을 협박해 가학적인 성 착취물을 생산 및 유포한 사건이다. 이들은 금전과 개인적인 성적 욕구를 위해 여성 성착취를 이용했다고 알려진다.
n번방은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쓴 사람이 여성을 성 노예로 부리는 채팅방을 만들면서 알려졌다. 이후 '박사'라는 사람이 등장해 '박사방'을 만들며 성 착취 영상물을 퍼트렸으며 금전까지 받았다. 경찰은 최근 '박사' 조 모씨를 포함한 관련자 15명을 검거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현재 총 74명이며, 미성년자가 다수라고 알려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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