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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영국 매체 "EPL, 6월 초 시즌 재개 노린다…경기는 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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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프리미어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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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 기사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각) "EPL이 6월1일부터 리그를 재개하고, 8월8일 2020-2021 시즌을 개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유로2020이 연기된 상황에서 나온 최상의 해결책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EPL은 오는 4월30일까지 리그를 중단한 상태다. 전 세계를 집어삼키고 있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당초 4월3일까지 리그 중단을 선언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 기간을 연장했다.

22일 기준 코로나19 세계 확진자는 29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사망자도 1만2000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감염증은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 아시아, 이제는 유럽과 미주 등을 강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코로나19가 점차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6월 리그가 재개된다면 6주 동안 2019-2020 시즌을 매듭짓게 된다. 이때 펼쳐지는 경기는 정부의 특별 승인이 떨어지기 전까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후 8월 초 다음 시즌 막을 올린다.

이러한 일정대로 리그가 진행되면 팀과의 계약이 6월30일까지인 선수는 예기치 못한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이에 텔레그래프는 "계약 문제는 충분히 해결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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