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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백종원 ‘대파국’ 송가인 ‘봄동 겉절이’…진도서 맛과 정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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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 전남 진도서 미식회

세계일보

백종원


백종원과 송가인이 힘을 합쳐 진도의 맛을 담은 ‘대파국’을 제대로 띄웠다.

2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농벤져스’는 전남 진도에서 미식회를 열었다.

백종원과 함께 ‘농벤져스’ 멤버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진도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는 진도를 빛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대파를 주 재료로 삼은 맑은 육개장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계속 끓였는데도 파가 안 뭉그러지고 살아있다”며 “역시 진도 대파여”라고 구수하게 말했다. ‘농벤져스’도 전원 “이대로 팔아도 되겠다”고 감탄했다.

이튿날, 백종원이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제자들은 메뉴명을 고민했다. 백종원이 준비한 아침식사도 ‘진도 파’를 활용한 파 양념 라면과 파기름 볶음밥이었다.

김동준은 “파가 해장에 좋다는데 이것은 해장 라면의 끝”이라 말했다. 백종원이 “희철이가 아침 준비할 날이 올 것”이라 하자, 김희철은 “프로그램 끝나는 그 날 전에 라면은 기가 막히게 끓여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출연진은 진도 오전 미식회 준비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밀가루와 대파만으로 만든 ‘파스츄리’, 전날 모두를 감동시킨 ‘진도 대파국’을 준비했다. 양세형이 바게트와 파크림을 조합해 만든 ‘파게트’를 들고 나왔다. 송가인은 ‘봄동 겉절이’를 선보였다.

세계일보

송가인


미식회가 시작되고, 송가인은 손님들에 “가인이가 진도 와야죠 누가 와요”라며 고향 사랑을 드러냈다.

송가인이 “밥을 하고 안 저으면 딱딱해진다”고 말하고, 서빙을 보며 손님들에 메뉴를 설명하고, 양세형의 파크림을 보며 “소스를 그냥 두면 마르니 덮어놓겠다”고 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양세형은 “가인이가 상황을 넓게 본다”며 감탄했고, 김희철은 “송가인이 있는한 최소 천년은 망할 일이 없다”고 추켜세웠다.

송가인은 손님들을 향해 ‘대파 아리랑’을 열창했고, 이어 송가인의 부모도 등장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표 진도 대파국과 송가인표 봄동 겉절이는 진도민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SBS ‘맛남의 광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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