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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로나19 이겨내자!'...PSG, 한정판 유니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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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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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으로 한정판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쳤다. 26일 기준 세계적으로 52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집계 됐으며 사망자는 2만 여명을 넘어섰다. 이에 유로2020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모든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가 중단됐다. 각 나라의 리그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빅리그들 모두 중단된 상태다.

프랑스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현재 프랑스는 3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세계에서 5번째로 사망자 1,000명을 넘은 국가가 됐다. 심각한 피해가 이어지자 프랑스 축구협회는 프랑스 리그앙(1부)을 비롯한 모든 축구 리그 역시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PSG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 병원에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한 모금 활동으로 한정판 유니폼을 발표했다. 앞서 PSG는 24일 파리 내에 있는 비영리 지역 단체에 10만 유로(약 1억 3,200만 원)을 기부하며 병원, 자원 봉사자들에게 의료 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6일 "PSG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모금 활동을 위해 한정판 유니폼을 출시했다. 총 1,500벌의 유니폼이 제작됐으며 메인 스폰서 자리에 'Tous Unis'라는 문구를 새겼다. 이 문구는 '모두 함께'라는 뜻이다. 현재 PSG 공식 홈페이지에서 159파운드(약 23만 3,000원)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유니폼 판매 수익은 파리의 공립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유니폼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었지만 판매를 시작한지 몇 시간 되지 않아 품절이 임박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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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파리생제르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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