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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프랑스축구연맹 회장 “6월 내 시즌 마무리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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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랑축구연맹(FFF)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6월 안으로 잔여 경기를 마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레키프’ 보도에 따르면, 노엘 르 그라에(79) FFF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리그1의 재개 시점을 예측하는 건 힘들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했다. 리그1도 3월 8일 28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멈췄다. 팀당 10~11경기를 남겨뒀으나 언제 다시 축구 경기가 열릴지 예단하기 어렵다.
매일경제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연맹(FFF)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월 내 2019-20시즌 프로축구 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프랑스는 27일 기준 3만29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미국,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독일에 이어 여섯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사망자도 2000명(1995명)에 가까워졌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프랑스 정부는 전국 이동제한 조치를 4월 15일까지 연장했다. 르 그라에 회장은 “정부가 청신호를 보내기 전까지는 리그1을 포함해 프로축구를 재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빨리 재개하는 것이 목표지만 선수단과 팬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없다. 6월 30일까지 시즌을 종료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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