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축구연맹(FFF)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6월 안으로 잔여 경기를 마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레키프’ 보도에 따르면, 노엘 르 그라에(79) FFF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리그1의 재개 시점을 예측하는 건 힘들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했다. 리그1도 3월 8일 28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멈췄다. 팀당 10~11경기를 남겨뒀으나 언제 다시 축구 경기가 열릴지 예단하기 어렵다.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연맹(FFF)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월 내 2019-20시즌 프로축구 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프랑스는 27일 기준 3만29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미국,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독일에 이어 여섯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사망자도 2000명(1995명)에 가까워졌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프랑스 정부는 전국 이동제한 조치를 4월 15일까지 연장했다. 르 그라에 회장은 “정부가 청신호를 보내기 전까지는 리그1을 포함해 프로축구를 재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빨리 재개하는 것이 목표지만 선수단과 팬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없다. 6월 30일까지 시즌을 종료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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