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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日매체 “도쿄올림픽 친환경 메달, 중국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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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졌다. 개최국 일본은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도 친환경 기법으로 만드는 올림픽 메달이 호평받은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일본 매체 ‘서치나’는 7일 “대회는 연기됐지만 도쿄올림픽 메달은 역시 멋지다는 것이 중국 언론 반응”이라며 중국 ‘둥팡왕’ 보도를 소개했다.

‘둥팡왕’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메달은 전자쓰레기에서 금속을 모아 만든다고 한다. 경탄할만하다”라며 중국 독자에게 전했다.

매일경제

도쿄올림픽 메달은 전자쓰레기에서 회수한 금, 은, 구리로 제작한다. 사진=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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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일본은 예전부터 환경보호에 힘쓰는 나라로 세계에 알려져있다. 여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폐기된 전자제품에서 금속자원을 모아 메달 재료로 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2017년부터 불필요한 백색가전 7만8985t과 휴대전화 621만 대를 수거하여 회수한 금 31㎏, 은 3.5t, 동(구리) 2.2t으로 도쿄올림픽 메달 5000개를 만들었다.

‘둥팡왕’은 “일본이 재활용을 통해 도쿄올림픽 메달을 제작한 것은 탄복할만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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