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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4월 7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박인비 나비스코 우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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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4월 7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4월 7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2019 ANA 인스피레이션 여자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열렸다. 고진영이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7언더파를 기록한 이미향을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이었다.

2013년에는 이 대회 이름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라운드가 열렸다. 박인비가 합계 15언더파를 기록, 유소연을 4타차로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었다. 그해 박인비는 PGA 챔피언십, US오픈까지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호수에 뛰어든 박인비. 사진=ⓒAFPBBNews = News1


▲ 2018년 4월 7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신생팀 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캘거리 플레임스와 원정경기에서 1-7로 크게 졌지만, 시즌 51승을 기록하며 NHL 역사상 신생팀 최다 승수를 기록했다. 앞선 기록은 애너하임 덕스와 플로리다 팬터스가 1993-94시즌에 세운 33승이었다. 이들은 그 해 스탠리컵 결승까지 진출했다.

▲ 2003년 4월 7일 루이지애나 슈퍼돔에서 열린 NCAA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시라큐스대학이 캔자스대학을 81-78로 이기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카멜로 앤소니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1984년 4월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투수 잭 모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9이닝동안 6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노 히터를 달성했다.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노 히터였다.

▲ 1979년 4월 7일에도 노 히터가 나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켄 포쉬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9이닝동안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대기록을 완성했다. 애스트로스 구단 역사상 네 번째 노 히터였다.

▲ 1979년 4월 7일 아드리안 벨트레가 태어났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동안 4개 팀에서 활약하며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3000안타 기록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31번째, 3루수로서 세 번째,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는 최초 기록이었다.

▲ 1977년 4월 7일, 신생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첫 경기를 가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9-5로 이겼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 2/3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제리 존슨은 첫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 1970년 4월 7일,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고이전 이후 첫 경기를 가졌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0-12로 크게 졌다. 상대 선발 앤디 메서스미스를 상대로 9회까지 11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한 점도 뺏지 못했다. 브루어스는 한 시즌만에 파산한 시애틀 파일럿츠를 버드 셀리그가 인수하면서 탄생한 팀이다.

▲ 1969년 4월 7일, 테드 윌리엄스 워싱턴 세네이터스 감독이 데뷔전을 치렀다. 뉴욕 양키스에 4-8로 졌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 이후 감독이 됐다. 첫 해는 86승으로 선방했지만, 이후 세 시즌 동안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하고 273승 364패의 성적을 남긴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 1969년 4월 7일, LA다저스 투수 빌 싱어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3-2 승리를 지켰다. 1969년은 메이저리그에서 세이브가 공식 기록이 된 최초의 시즌이었고,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 1963년 4월 7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23세의 잭 니클라우스가 2언더파를 기록, 토니 리마를 한 타 차이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자신의 첫 그린 자켓이었다.

1946년 4월 7일에도 같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열렸다. 헤르만 카이저가 6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마스터스였다.

▲ 1928년 4월 7일 열린 스탠리컵 결승 2차전 뉴욕 레인저스와 몬트리올 마룬스의 경기에서 당시 감독 겸 단장으로 있던 레스터 패트릭이 경기 도중 골텐더가 부상당하자 대신 출전했다. 당시 44세 99일의 나이로 출전한 그는 지금까지도 스탠리컵 결승 최고령 출전자로 기록돼 있다. 그의 투혼에 힘입은 뉴욕은 2-1로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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