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4선발 송은범, 4이닝 1실점 호투…청백전 ERA 1.38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국내에서 좋은 투구를 이어온 송은범(36·LG트윈스)이 4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송은범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1탈삼진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투구수 61개). 속구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고, 최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송은범은 2회 선두타자 채은성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김민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첫 실점. 이어 오지환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주자 둘을 루상에 채웠다. 그러나 유강남을 우익수 플라이,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매일경제

송은범이 청백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3회에는 1사 이후 정주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현수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정주현이 채은성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송은범은 득점권 주자를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4회는 박용택 김민성에게 땅볼을 유도하고 2아웃을 잡았다. 오지환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내줬지만, 유강남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송은범은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ERA) 1.00을 기록했다(3월14일 4이닝 무실점/ 24일 2이닝 무실점/ 30일 3이닝 1실점). 이 날도 호투하며 국내 청백전 성적은 13이닝 2실점 ERA 1.38이 됐다. mungbean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