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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伊축구전문가의 냉정한 평가, "호날두? 호나우두와 비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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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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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호나우두(44, 은퇴) 누가 더 뛰어날까.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제임스 리차드슨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역사상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다. 하지만 1990년대 등장한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 나자리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깜짝 이적 후 75경기에서 53골을 기록했다. 레알에서는 9시즌 동안 438경기에서 450골을 기록했다. 호나우두는 인터밀란에서 99경기 동안 59골을 넣었다. 레알에서는 177경기에서 104골을 기록했다.

세리에 A 전문가인 리차드슨은 기록으로 보면 호날두가 호나우두보다 나을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호날두와 호나우두를 비교하면 항상 호나우두가 더 위에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시대 비교를 통해 "호나우두가 최고 선수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리차드슨은 "호나우두는 아주 특별한 존재였지만 그가 가진 수많은 이슈들 때문에 잊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가 가진 장외 문제와 장기 부상이 문제였다. 호나우두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시즌과 인터밀란에서 특별했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 채널4의 풋볼 이탈리아를 진행했고 현재는 BT스포츠에서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리차드슨은 1990년대 중반이 이탈리아 축구의 황금시대라고 보고 있다. 그는 "당시에는 모두 이탈리아 축구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 돈은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세리에 A는 이런 문제를 이겨내야 하고 나아지긴 했지만 다시 그 때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탈리아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다 모여 있었다"면서 "호날두도 하나의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호날두와 호나우두는 아주 다르다"면서 "내게 호나우두가 더 낫다고 본다"고 말해 상대적으로 더 인기를 누렸고 경쟁이 심했던 시대에서 활약한 호나우두의 활약이 낫다고 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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