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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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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현장"…'사냥의 시간' 이제훈→박해수가 밝힌 #넷플릭스 #전우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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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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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사냥의 시간'이 드디어 공개됐다.

23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영화 '사냥의 시간' 온라인 GV가 개최됐다. 이날 온라인 GV에는 윤성현 감독,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참석해 이동진 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오늘(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이날 윤성현 감독은 "믿기지 않는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진짜 공개가 된 게 맞나?'라는 생각이 난다. 실감이 나려면 하루 정도 지나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우애를 느꼈다"는 안재홍은 "현장에서 배우들과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함께 헤쳐나가고 돌파해 나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치열한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정민은 "친구들과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과정이 연기를 한다는 느낌보다 전우들이 모여서 헤쳐나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해수는 캐릭터 설정 상 배우들과 친하게 지낼 수 없었다고. 그는 "촬영하면서 가까워지는 게 아니라 멀어졌다"며 "초반에는 인사를 하다가 아예 의도적으로 어둠속으로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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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최우식은 '사냥의 시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부담도 있었을 터. 최우식은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빨리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넷플릭스라는 OTT서비스로 인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에 대해 알게 되고, 요즘 극장을 가기 힘든 상황인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것 자체가 극장에 못가서 아쉽긴 하지만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수꾼'으로 윤성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파수꾼' 때는 독립 영화라 먹는 것이 열악했다. 이번 작품은 밥차와 케이터링이 좋아서 먹는 것에 대한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웃음을 지었다.

박정민 역시 '파수꾼'으로 이제훈과 함께 호흡했다. 그는 "워낙 좋아하는 배우고 형인데 달라진 점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형은 정말 현장에서 주인공이 됐다"며 "연기뿐 아니라 현장 안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가 됐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윤성현 감독은 "'파수꾼' 때보다 10배는 힘들었던 것 같다. 원래는 드라마를 많이 찍었던 사람이다 보니 원하는 장르의 비주얼이나 그림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는 배우들과 정말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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