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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NBA 일부 구단,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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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선수단에 대한 대규모 검사는 필수다. 미국프로농구(NBA)가 이를 위해 한 발 나아간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올랜도 매직, LA레이커스, LA클리퍼스 등 일부 구단들이 지방 정부로부터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훈련장에 들어서는 선수와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들은 검사 역량이 확대되면서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방해하지 않고 선수단에 대한 검사가 가능해진 것. LA의 경우 에릭 가세티 시장이 최근 의료진뿐만 아니라 모든 거주자들에게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NBA 일부 구단들이 지역 당국으로부터 선수단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허락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최근 훈련장 개방을 허용한 NBA는 구단들에게 증상이 없는 선수들은 검사를 진행하지 말것을 주문했지만, 지역 보건 당국이 허용할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했다.

한편, 훈련장을 개방한 또 다른 팀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중단된 NBA가 다시 열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검사는 필수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도 시즌 재개를 고려하기 전에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검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SPN은 NBA가 격리 시즌을 치른다는 전제 아래 2019-20시즌을 마저 끝내기 위해서는 1만 5천여 건의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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