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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재개 언제쯤?...브라이튼에서만 3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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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가 어려울 듯하다.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 선수가 나왔다.

EPL을 비롯해 유럽 주요 축구리그는 지난 3월 초에 중단을 선언했다.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전염병 때문이다. 그로부터 2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코로나 확산세는 큰 변화가 없다. 네덜란드, 벨기에는 리그를 취소시켰고, 프랑스는 중단 시점 순위대로 리그를 종료했다. 독일은 5월 16일에 분데스리가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각 리그별로 취소, 종료, 재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EPL은 어떻게든 남은 리그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1조 원대에 달하는 방송 중계권료가 달려있으며 이대로 리그를 종료할 경우 최종 순위 산정에도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BBC'는 10일 "토요일에 실시한 검진 결과 브라이튼에서 3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수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선수는 오늘부터 14일간 자가격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튼 CEO인 폴 바버의 입장을 전달했다. 바버 CEO는 "걱정이다. 지난 몇 주 동안 모든 방책을 펼쳤다. 특별한 훈련을 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새로운 코로나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해준 규정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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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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