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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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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라고 물었던 심판, 결국 2군 강등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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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KBO(총재 정운찬)는 14일(목)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와의 경기에서 불확실한 판정과 미숙한 운영으로 혼란을 초래한 오훈규 심판위원에게 퓨처스리그 강등의 제재를 부과했다. 따라서 오훈규 심판위원은 15일부터 KBO 리그(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오훈규 심판은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불확실한 판정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두산이 0-2로 뒤진 2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1B-2S에서 헛스윙했다. 이때 오훈규 심판은 삼진을 선언했고, 최주환은 파울을 주장했다. 이에 두산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오훈규 심판은 롯데 포수 정보근에게 “바운드?”라고 물었고, 정보근은 수차례 “노바운드”라는 대답을 반복했다. 그러자 주심은 “오케이”라며 삼진 콜을 그대로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에서 공은 원바운드로 정보근이 미트로 빨려 들어갔다.

이에 파문을 일으키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고, 따라서 KBO는 징계를 내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MBC SPORTS+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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