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기생충' 봉준호·'동백꽃 필 무렵' '2020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2020 백상예술대상’ /사진=JTBC 방송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KBS2 ‘동백꽃 필 무렵’이 ‘2020 백상예술대상’의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5일 오후 경기도 일산킨텍스 7홀에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이하 202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 부문 대상은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봉준호 감독 대신 자리에 참석한 ‘기생충’ 팀은 봉준호가 보내온 메시지를 대신 전하며 “작년 5월 깐느에서 시작된 ‘기생충’ 여정을 백상에서 마무리 하게 돼 큰 영광이다. 뜨거운 1년이었다. 함께 작업한 분들과는 2년 반의 열띤 시간이었고, 2013년부터 구상한 7년이라는 긴 시간이었다. 제가 설계한 장면들을 책임지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다. 그 과정을 함께 해준 아티스트들, 도와준 모든 분들께 고맙다. 영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조만간 우리 모두가 꽉 찬 극장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오겠죠”라며 소감을 마무리 했다.

TV 드라마 부문 대상은 KBS2 ‘동백꽃 필 무렵’에게 돌아갔다. 윤재혁 프로듀서는 “‘동백꽃 필 무렵’의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도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신 임상춘 작가님 정말 감사하다. 그 아름다운 세상을 따뜻하게 그려준 차영훈 감독님, 빛나게 만들어준 공효진, 강하늘 등의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동백꽃’은 화려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아니다. 평범해보이지만 각자는 삶속에서 치열하고 소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지금 여러가지로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하루 뜨겁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동백꽃’ 옹산의 누군가처럼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0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상식이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3년 연속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