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방송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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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이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김연경은 최근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복귀를 알렸다. 연봉은 3억5000만 원. 국외에서 활동하던 김연경의 연봉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김연경의 국내 활동이 가시화면서 그의 연봉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김연경은 2019~2020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130만 유로(약 17억 9125만원)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남녀 배구선수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으로, 국내에서는 이를 감당하지 못할 거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더군다나 김연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첫 연봉은 5000만 원이 맞다. 정해진 게 있다”라며 “하지만 130만 유로? 과연 그거밖에 안 될까. 잘 생각해봐라”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로 자신의 연봉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 원 계약을 체결하고 1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기로 했다. 터키에서 받던 연봉의 20% 수준이다. 구단 측이 현 상황에서 최고 대우인 6억5000만 원을 제안했지만, 김연경 측이 고사했다.
이는 팀 후배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김연경의 통 큰 결정이었다. 김연경이 최고 금액을 받을 경우 팀 선수 4명을 트레이드하거나 방출해야 했다. 이를 원치 않았던 김연경이 자진해서 연봉을 낮춘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역시 김연경이다”, “진정 배구를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인성도 실력도 찐이다”, “마음마저도 여제”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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