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트위터

[OSEN=김은애 기자] 빅스 멤버 라비가 악플러를 저격 후 일침을 가했다. 라비의 당당한 행보에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12일 라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네티즌이 '라비 자의식 과잉 대단하다. 내가 볼 땐 돈 많이 벌었을 거 같은 거 말고는 그냥 딱히 별 사람 아닌 거 같은데..'라고 자신을 저격한 멘션을 리트윗했다.

라비는 "별 사람 아닌 사람은 없고 모두가 누군가에게 전부인 사람들이다. 돈으로 저를 높이 평가하지도 낮게 평가하지도 말라"며 "타인을 깎아내리며 표현하고 해소가 하고 싶으시면 적어도 그 대상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알아서 해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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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비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에게 "우리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 만들려고 소중한 시간 써서 소통하는 것이지 않냐. 감정소비 마시고 제 걱정도 말라"고 안심시켰다.

또 라비는 "회사 메일로 자료 편하게 보내달라"며 악플러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라비가 리트윗한 악플러의 게시물을 삭제됐으며,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라비는 악플러들에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수위 높은 악플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이런 행동들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에 호흡하기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라비는 "왜 이런 행동에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게 행복인 팬들이 상처받고 감정소비 해야 하냐. 이상한 취미에 쓸데없이 행동력과 꾸준함 갖지 마시고 좀 더 생산적이고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일에 관심 갖고 움직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연예계에선 라비를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에 고통받고 있음을 호소해왔다. 이가운데 라비는 악플러에게 속 시원한 저격을 하며 네티즌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받고 있다. 과연 라비가 악플러들에게 앞으로 어떤 강경대응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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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