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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이강인(19, 발렌시아)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이강인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발렌시아-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31분에 교체 투입된 그는 경기 종료 직전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빼앗으려다가 거친 태클을 연이어 범했다. 주심은 곧장 퇴장을 명령했고 흥분한 라모스가 이강인에게 달려들었다.

일각에서는 이강이느이 추가 징계 가능성이 언급됐다.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강인은 추가 징계를 피하게 됐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20일 징계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서 이강인은 '1경기 출장 정지'란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22일에 열리는 오사수나전에 결장한다. 레알전에서 흥분했던 이강인은 잠시 숨고를 시간을 가진 뒤 오는 26일 에이바르 원정 경기부터 다시 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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