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3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국내 복귀 결정을 발표한 후 공식석상에서 입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강정호는 "구단에서 받아준다면 첫해 연봉 전액을 음주운전 피해자를 돕는 데 쓰겠다"며 "음주운전에 관한 캠페인을 펼치고 기부활동도 이어가겠다. 우리나라 음주운전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질타를 받았다. 법원은 강정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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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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