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토론토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들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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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이 온전히 홈인 토론토로 입성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온 탓이다.

캐나다 지역 언론인 ‘토론토 선’ 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 스프링캠프에서 시행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한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 몇 명은 토론토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해당 선수들은 향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플로리다에 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로라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연고를 둔 토론토 구단은 홈구장으로 향하는 길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캐나다가 입국 금지 조치를 풀지 않았고, 토론토 시가 집회 제한 조치를 상당 기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립 경기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캐나다 당국의 특별 허가를 받아 토론토로 입성할 수 있었다. 류현진은 문제 없이 전세기에 탑승해 토론토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