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 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의 전 매니저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호중이 심경글을 게재한 후 전 매니저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주 중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둔 상태였는데 고소장이 접수됐더라"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피소 사실은 확인했으나 만나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입장은 변함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김호중의 전 매니저 측이 김호중 소속사를 모욕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남 진주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속사 외에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823명도 함께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 측은 전속계약 일방 파기 등을 이유로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또 전 소속사 측은 김호중의 스폰서 설 및 군입대 비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측은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라며 "스폰서와 군 비리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호중 역시 "오래 일한 매니저에게 소속사를 선택하면서 먼저 말씀 못 드린 것도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며 "힘든 시절 함께했던, 좋았던 추억들이 퇴색되고 변질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형님들과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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