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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 서머 캠프 지각 합류는 코로나19 확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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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켄리 잰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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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머 캠프에 합류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던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SPN, 야후스포츠 등 미국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각) 잰슨의 다저스 구단 서머 캠프 합류 소식을 전하며, 잰슨과 그의 가족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오는 24일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7월초부터 서머 캠프를 진행했다. 하지만 주전 마무리 투수인 잰슨이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잰슨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2020시즌 출전을 포기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저스 구단이 잰슨의 부재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으면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이후 잰슨이 서머 캠프에 합류하고 나서야 진상이 알려졌다. 잰슨과 그의 가족들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이다. 잰슨의 아들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잰슨과 그의 아내, 딸까지 퍼졌다.

다행히 잰슨과 그의 가족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했고, 잰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프로토콜에 따라 서머 캠프에 합류했다.

잰슨은 코로나19에 대해 "그것은 진짜다. 심각하다"면서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 우리 가족은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가 감염됐다"고 말했다.

뒤늦게 서머 캠프에 합류한 잰슨은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빠르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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