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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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과 일할 당시 오간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13일 더 셀럽을 통해 김 대표와 신현준이 일본 팬미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서 신현준은 "나는 몇 프로 받냐"는 김 대표의 물음에 대해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대답했다.
신현준이 김 대표에게 활동과 관련해 같은 문자를 복사해 붙이는 방식으로 빨리 일을 성사시켜 달라고 독촉하는 문자도 공개됐다. "이거 잡아오면 돈 줄게"라는 문자는 주먹구구식 정산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의 ‘갑질’을 폭로했다. 배우와 함께 13년 간 일하는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제대로 된 계약서가 없었고, 구두로 계약한 정산금 또한 배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신현준 측은 현 매니저인 이관용 대표를 통해 김 대표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며 적반하장식 폭로"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가 후배 매니저들의 돈을 빼돌렸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취재 결과 김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현 매니저인 이관용 대표를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은 2017년 피소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당시 이 대표는 김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경찰 조사를 받았았고 5개월 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 대표는 자신에게 ‘빚투’ 의혹을 제기한 사진작가 A씨 역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현준, 김 대표와 함께 작업을 했던 사진작가 A씨는 김 대표가 1200만 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 9일 한 매체를 통해 2016년 9월 A씨에게 1200만 원을 송금한 통장 거래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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