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제임스 하든(왼쪽),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 /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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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미국프로농구) 간판스타 제임스 하든(31·휴스턴 로키츠)과 러셀 웨스트브룩(32·휴스턴)이 나란히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됐다.

14일 복수의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든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웨스트브룩 역시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직접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두 선수는 모두 NBA를 대표하는 선수다. 하든의 경우 리그 최고의 득점 기계로 평가받는다. 2018년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고 올스타에도 8차례 선정됐다. 올해 초 개인통산 득점이 2만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강력한 돌파를 구사한다. 2017년 NBA 정규리그 MVP에 오른 것을 비롯해 올스타에도 9차례나 선정됐다. 올 시즌도 평균 27.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을 이어갔다.

두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속팀 휴스턴의 고심도 깊어졌다. NBA는 오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19-20시즌을 재개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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