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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철회' 맨시티, '빌드업+왼발' 센터백 물색...베르통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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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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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얀 베르통언(33,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왼발잡이 센터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6일 벨기에 매체 '헷 라스테 니우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가 베르통언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빌드업에 능한 수비수와 왼발잡이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왼발잡이에 좌측면 수비까지 가능한 베르통언은 라포르트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은 2012-13시즌 앞두고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 받으며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함께 토트넘의 핵심 수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센터백과 왼쪽 수비 모두 소화 가능해 전술적 가치가 높은 선수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올시즌 변화가 찾아왔다. 작년부터 노쇠화와 잦은 부상으로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지난 2월 초 사우샘프턴과 FA컵 32강에서 베르통언은 후반 9분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 되자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걸어 나왔고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당초 베르통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지난 6월 팀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베르통언은 토트넘과 2달 단기 계약을 맺었다. 올시즌이 종료되면 다시 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베르통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올시즌 수비에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스톤스, 라포르트 등 기존의 센터백 자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임시방편으로 페르난지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이에 올여름 수비 보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베르통언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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