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철인3종협회, 故최숙현사건 알고도 가해자에게 포상 의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고 최숙현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여자 주장 선수가 지난 2월 대한철인3종협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철인3종협회는 지난 2월 14일 해당 선수에게 2019년 엘리트 여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시상했다.

논란이 되는 건 시상 시점이다. 일각에서 협회가 시상식 이틀 전에 최숙현 사태를 인지했다고 주장하는 탓이다.

생전 최숙현은 지난 3월 5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 가혹 행위를 고소했다. 이후에도 경주경찰서와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국가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하나 유관 기간의 미온적인 대처와 낮은 처벌 가능성에 희망 끈을 놓아버렸다.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등졌다.

철인3종협회 관계자 4인은 오는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의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