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통산 34번째 라리가 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34번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골잡이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26승8무3패 승점 86점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는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79·24승7무6패)와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에 패하면 승점 79점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췄던 리그가 재개한 뒤 지금까지 치러진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3시즌만의 정상 탈환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루카 모드리치의 전진 패스를 벤제마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하면서 선제골을 뽑았다.

    한편 지네딘 지단 감독은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했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2년 5개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 우승 2회,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1회 성적을 남기고 2018년 5월 사퇴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레알 마드리드의 추락을 지켜보지 못한 채 복귀했고, 다시 우승을 차지해 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을 살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