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연합] |
[헤럴드경제] 한때 국내 리그 용병으로까지 거론되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푸이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과 친구, 가족,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며 "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몸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그는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으며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모든 분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등 코로나19를 스스로 예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지만 새로 입단할 팀을 찾지 못해 오랜 기간 무적 상태로 있었다.
최근 현지 매체들은 푸이그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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