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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로나19 검사 발표…확진률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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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미국 메이저리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들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주 1만548건의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0.05%인 6명(선수 5명, 구단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일주일 전 12명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 특히 지난주 닷새 동안은 단 한 건의 양성반응도 나오지 않았다.

7월 말 개막이 확정된 이후 메이저리그는 이번 검사를 포함해 총 2만1701건의 샘플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0.4%인 9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80명이 선수였고, 나머지는 직원이었다. 팀별로 살펴보면 30개 팀 중 28개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메이저리그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정규리그 개막 후에도 이틀에 한 번, 구단 직원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등 주당 약 1만회에 육박하는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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