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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단독] '아는형님' 김연경, 입담·춤·연봉 FLEX까지 "예능은 팬들과 또 다른 소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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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구 황제’ 김연경이 솔직한 입담은 물론 춤, 노래 실력까지 다재다능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김연경은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봉, 국내리그 복귀, 어린 시절 등의 이야기를 솔직히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연경은 중국 리그에서 활동한 뒤 백지수표 연봉을 제안받은 일부터 수비, 공격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된 과정을 털어놓았다. 후배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올해 국내 리그에 복귀하면서 연봉을 크게 낮춘 이야기도 전했다.

김연경은 '한일전' 당시 '식빵'이 화제 돼 당황했다고도 언급했다. "무의식적으로 했는데 그렇게 화제가 돼 당황했다"면서 베이커리 CF를 노렸다. 판정에 불만을 품어 심판에 "내려와"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며 “그때 별명이 '꼴통'이었다”라고 셀프디스해 주위를 웃겼다.

김연경은 이날 춤 실력을 비롯해 '동선배'가 하던 믹스 음악 퀴즈 문제까지 직접 내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형님들과 1:7 배구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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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엑스포츠뉴스에 “예전부터 나오고 싶었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그동안 운동 및 시합 때문에 일정이 안 맞아 출연이 어려웠는데 코로나로 모든 국제대회가 취소되면서 드디어 출연하게 됐다. 단독 출연이어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출연자분들이 편하게 해줘 즐겁게 촬영했다. 평소 TV로만 보던 문제들 직접 내고 맞혀보니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후 4년 만에 강호동과 재회했다. 강호동, 서장훈이 운동선수 출신이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대해 “당연히 운동 후배이기 때문에 더 잘 챙겨주셨을 거다. 특히 서장훈 씨가 문제를 잘 맞히시더라”며 고마워했다.

김연경은 앞서 국내 복귀를 확정 짓고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예능 활동도 활발했다. ‘놀면 뭐하니?’, ‘집사부일체’, ‘밥 블레스 유’, ‘아는 형님’에 출연했고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올 예정이다. 다양한 예능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김연경은 “방송 출연은 팬들과의 또 다른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준다. 이제는 팀에 합류해 운동하고 있어 당분간 예능 출연은 힘들 거로 생각한다”라면서 “11년 만에 국내복귀하고 첫 시즌이기에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계획과 목표를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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