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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이어 J2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경기 연기 요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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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일본 J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을 피해 중단된 경기를 재개한 뒤 제한적 유관중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선수와 팀 관계자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연이어 양성 반응이 나오고 있다.(사진=J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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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협 속에 있다.

J리그는 2020시즌을 재개한 뒤 꾸준하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수치에서도 확진자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J1리그 나고야 그램퍼스가 소속 선수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J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결과의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28일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팀 훈련 이외에 외출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진 이 직원은 25일 밤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26일 후쿠오카 시내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이런 가운데 후쿠오카는 선수 중에는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가 없는 만큼 29일로 예정된 에히메와 홈 경기는 그대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J1리그는 나고야 선수단의 확진 소식에 나고야와 경기했던, 그리고 경기를 앞둔 팀들이 긴장하고 있다.

나고야가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기 앞서 경기했던 오이타는 31일로 예정된 선수단 코로나19 검사를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요청했다. J리그는 선수단 안전을 위해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월 1일 나고야 원정 경기를 앞둔 가시와는 이 경기의 연기를 요청했다. 양성반응을 보이는 선수 또는 관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J리그의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생겼다.

J리그는 지난 2월 2020시즌을 개막했다. 하지만 곧바로 코로나19의 확산을 피해 리그를 중단했고, 이달 초부터 일정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관중석도 일부 개방해 리그 일정을 재개했지만 복수의 팀에서 선수단 내 코로나19 양성 반응 결과가 나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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