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오전 10시 미성년자 신체 접촉 논란에 휩싸인 지성준(26·롯데 자이언츠)과 SK와이번스 퓨처스팀에 관련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롯데는 지난달 26일 “SNS를 통해 지성준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점을 인지해 퓨처스팀에서 말소한 뒤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했고 신체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야구선수의 품위 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KBO가 30일 미성년자 신체 접촉 논란에 휩싸인 지성준(사진)과 SK와이번스 퓨처스팀에 관련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사진=MK스포츠 DB |
SK 퓨처스팀 일부 신인급 선수들은 지난 5월 강화 숙소를 이탈해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나왔다. 이에 선배급 선수들이 얼차려를 주고 구타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
SK는 이 같은 사실을 KBO에 보고하지 않고 구타를 한 선배급 선수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강력한 주의를 내렸다.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신인급 선수들은 제재금과 함께 강화에 있는 한 사찰로 템플스테이를 보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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