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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산초 난항→수비 먼저' 맨유, 쿨리발리 재차 관심...'이적료 9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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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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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리두 쿨리발리(29, 나폴리) 영입에 재차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를 원했다. 하지만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이적료에 이견을 보이면서 이적이 지체됐다. 특히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크 단장은 "산초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고 이적 불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를 제쳐두고 수비 보강에 먼저 힘을 쏟을 전망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하며 수비 리빌딩을 진행했다. 합류와 동시에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매과이어의 파트너 영입의 필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쿨리발리다. 쿨리발리는 2014년 벨기에 겡크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후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영국 '스포츠위트니스'는 10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쿨리발리가 재차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쿨리발리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95억 원)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29살이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해당 금액은 다소 과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나폴리는 2020년 들어 1억 8,000만 유로(약 2,511억 원) 가량을 지출했다. 이에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며 쿨리발리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 현재 맨유는 7,000만 유로(약 976억 원)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른 구단에서 추가 제의를 보내지 않는다면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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