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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AOA 그룹 내 괴롭힘 폭로

AOA 출신 권민아, 사과문 게재 후 SNS 계정 돌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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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권민아 SNS 계정 삭제 사진=DB

AOA 출신 권민아가 사과를 남긴 뒤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지난 11일 권민아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나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자신이 극단전 선택을 시도한 후 깨어나지 못했을 때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식구들이 자리를 지켜줬다는 것과 이날 한성호 회장을 만난 것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라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과문을 게재한 다음 날 권민아의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 AOA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설전을 벌이며, 극단전 선택을 시도했었음을 고백했다.

이 사건으로 지민은 팀을 탈퇴, 연예계에 뜻이 없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던 중 권민아는 재차 AOA 멤버들의 방관을 저격,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뒤 응급실로 이송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FNC 측과 대화를 나눈 뒤 사과문을 올리며 치료를 받을 것이란 입장을 알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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