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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잉글랜드, 스페인 팀은 올라오지 못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 모두 끝났다. 그 결과 올림피크 리옹,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라이프치히가 4강에 올라섰다. 익숙하지 않은 조합이다.

가장 마지막 8강전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온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올림피크 리옹의 대결로 진행됐다. 대다수의 예상과 다르게 리옹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뒤늦게 공격적인 전술을 꺼낸 맨시티는 후반 중반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옹의 조커 무사 뎀벨레에게 연거푸 2골을 허용해 1-3으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4년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4강전 매치업은 리옹(프랑스)-뮌헨(독일), PSG(프랑스)-라이프치히(독일) 경기로 열린다. 리옹은 맨시티(잉글랜드)를 꺾었고, 뮌헨은 바르셀로나(스페인)을 눌렀다. PSG는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라이프치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이들 중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처음인 팀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된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일찍이 떨어진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빅이어를 들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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