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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KOVO컵 관중 163명씩 허용…김연경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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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제15회 한국배구연맹(KOVO)컵이 제한적인 관중 입장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KOVO컵 관중을 전체 좌석 9.3% 규모로 허용했다. 이번 대회는 8월22일부터 9월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천체육관은 1750석 규모다. 2020 KOVO컵 경기마다 최대 163명까지 관중석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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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흥국생명 복귀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대회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제15회 KOVO컵이 경기마다 최대 163명까지 허용되는 제한적 관중 입장으로 치러진다. 사진=MK스포츠DB


문체부는 한국배구연맹에 ▲ 전 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현장 발권 불가) ▲ 입장 시 체온 측정,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식 ▲ 좌석 간 거리 두기 ▲ 마스크 착용 의무화 ▲ 경기장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방역 대책 수립·실시를 요청했다.

충청북도, 제천시, 한국배구연맹은 2020 KOVO컵 대회 기간 문체부 방역 상황 집중점검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2020 KOVO컵은 8월 22~29일 남자부에 이어 8월30일~9월5일 여자부 경기가 치러진다. 여자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32)이 11년·12시즌 만에 프로배구 친정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될 수도 있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함께 2020 KOVO컵 여자부 A조에 편성됐다. 8월30일 현대건설, 8월31일 IBK를 잇달아 상대한다. B조는 대전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서울 KIXX,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속해있다.





2020 KOVO컵 여자부 대회에는 조 순위 결정전이 추가됐다. 9월2일 A조 2위와 B조 2위, A조 1위와 B조 3위, A조 3위와 B조 1위가 맞붙는다.

조 순위 결정전 결과를 반영한 전체 1~4위는 9월4일 1위-4위, 2위-3위 대진으로 2020 KOVO컵 여자부 준결승을 치른다. 4강전 승자는 9월5일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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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우승 과정에서 복근이 파열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당시 소속팀 에즈자즈바쉬가 참가 중인 2019-20시즌 터키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6개월 가까이 볼 훈련을 하지 못했다.

KOVO컵은 10월 V리그 정규시즌 돌입에 앞선 시범경기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실전 감각 회복이 필요한 김연경이 참가할 수도 있어 예년보다 큰 관심이 쏠린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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