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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생제르맹을 꺾고 '더블 트레블'을 달성했다. 통산 여섯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두 번째 트레블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24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티우 다 루스에서 치른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에 1-0 승리를 거뒀다. 킹슬리 코망이 후반 14분 넣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끈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마리아가 스리톱으로 서고 파레데스, 레오나르도 마르키뉴스,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후안 베르나트, 프레스넬 킴펨베, 치아구 시우바, 틸로 케러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케일로르 나바스가 지켰다.
한지 디터 플릭 감독이 지휘한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원톱, 2선에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세어주 그나브리가 배치됐다. 레온 고레츠카, 티아고 알칸타라가 허리를 구성했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요슈아 킴미히가 섰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양 팀 모두 팽팽한 공방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파리가 주도했다. 전반 18분 네이마르가 문전 왼쪽으로 빠져들어 시도한 슈팅을 노이어가 기막힌 선방으로 막았다. 재차 패스까지 커버했다.
전반 22분 레반도프스키가 문전 오른쪽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포스트바를 때리고 나왔다. 23분 네이마르가 바이에른 수비 배후를 뚫었고, 디마리아가 에레라와 공을 주고 받은 뒤 시도한 슈팅이 하늘로 솟았다.
바이에른은 전반 25분 보아텡이 근육 부상을 입어 쥘레를 투입했다. 양 팀의 공방전이 치열한 가운데 전반 45분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양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는 그나브리가 문전 우측에서 시도한 슈팅을 나바스가 잡았다.
후반전에 바이에른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14분 킴미히가 전진해 시도한 크로스 패스를 문전 왼쪽에서 코망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17분 뮐러가 우측면에서 크로스 패스로 또 한번 파리 골문을 노렸다. 문전 왼쪽에서 침투한 코망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
파리는 후반 20분 파라데스를 빼고 마르코 베라티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은 후반 25분 필리페 쿠치뉴와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하고 코망과 그나브리를 뺐다.
후반 26분 디마리아의 기막힌 패스를 마르키뉴스가 문전 우측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노이어가 선방했다. 후반 27분 파리는 에레라를 빼고 율리안 드락슬러를 투입했다.
파리는 후반 35분 디마리아와 부상을 입은 베르나트를 빼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 레이뱅 퀴르자와를 투입했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39분 레반도프스키의 결정적 기회를 파울로 저지한 치아구 시우바가 경고를 받았다. 쿠치뉴의 프리킥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음바페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문전에서 네이마르가 절묘하게 빠져나오며 받았다. 좁은 공간에서 내준 패스를 추포모팅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파리가 결정적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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