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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흥민, 유로파리그서 '골 폭풍'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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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흥민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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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손흥민(28·토트넘)이 마케도니아에서 골 폭풍을 재현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오전 3시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KF 스켄디야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 출격 대기한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혼자 4골을 몰아쳤다. 아시아 선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4골이었다. 이후 계획대로라면 23일 4부 리그 팀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상대 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손흥민은 꿀 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스켄디야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서 득점하면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4년 6개월여 만에 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6년 3월 18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6-2017 유로파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기록은 9경기 3골이다.

스켄디야도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스켄디야는 마케도니아 1부리그에서 3차례(2010-2011, 2017-2018, 2018-2019) 우승을 차지한 지역 강팀이다. 경기를 치를 원정 구장도 비행기로도 왕복 6시간 거리에 있어 체력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은 로프토프(러시아)-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승자와 현지시간으로 10월 1일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후 토트넘은 이틀 뒤인 27일 밤 홈에서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는 짧은 회복 시간으로 인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팀 운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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