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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가짜사나이2', 웹예능이 일으킨 반향…출연진 라인업까지 화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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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가짜사나이2 / 사진=피지컬갤러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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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짜사나이 2기'가 웹예능계에서 큰 방향을 일으키고 있다. 예고 영상이 공개되며 출연진 라인업까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유튜브 피지컬갤러리는 공식 채널을 통해 웹예능프로그램 '가짜사나이 2기' 시작을 알리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기 출연자는 배우 줄리엔강, 쇼트트랙선수 곽윤기, 전 축구선수 김병지, 가수 샘김을 비롯해 유튜버 힘의길, 이과장, 손민수, 까로, 지기TV, 조재원, 머독, 최다윽박, 홍구 등 총 14명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2기 출연자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차가운 물을 맞으며 정신을 잃거나 무더위 속 실신한 멤버들도 속속들이 포착됐다. 자비 없는 교관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교관들은 비틀대는 출연진들을 억지로 일으키는 등 포스를 발산했다.

'가짜사나이'는 운동 정보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 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와 협업해 자체 제작한 웹예능프로그램으로, 나태해진 삶과 각자의 겉과 속을 변화시키고자 자원한 '가짜사나이'들이 해군 특수 훈련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는다.

앞서 지난 7일 첫 공개된 '가짜사나이'에서는 래퍼 베이식, 유튜버 공혁준, 꽈뚜룹, 가브리엘, 전태규, 김재원 총 6인의 교육생이 출연했다. 교관으로는 UDT 출신인 이근, 로건, 에이전트H, 야전삽 등이 함께했다. 혹독한 훈련 과정이 가감 없이 담긴 '가짜사나이'는 업로드 직후 영상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인기 동영상에 랭크됐다.

전작이 큰 관심을 모은 만큼 '가짜사나이2'를 향한 관심 역시 심상치 않다. 예고 영상이 공개된 24일, 2기 출연진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가 하면 한 출연자는 사칭 피해를 입기도 했다.

실제 곽윤기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정 사칭 피해를 고백했다. 앞서 그를 사칭한 한 누리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줄리엔 강과 손민수가 로건 교관과 제대로 싸웠다. 얼굴 쪽으로 주먹질을 해서 분위기가 정말 안 좋았다"고 주장한 것.

이에 곽윤기는 "지금 모 커뮤니티에 제가 쓴 글처럼 악의적으로 합성해서 올리는 분들이 있다. 사실이 아니며 누군가가 계정을 사칭해 올리는 것 같다"며 "이런 류의 글이 올라오신 게 있으면, 이메일로 제보 부탁드린다. 혼동하시지 마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피지컬갤러리 채널과 협의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출연진인 줄리엔강은 '가짜사나이2' 출연 소감을 밝히며 콘텐츠를 향한 기대를 모았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안함을 벗어나야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다. UDT 지옥주 얼마나 힘든지 얘기 많이 들었다"며 "얼마나 힘든지 (방송을 통해) 보라"고 예고했다.

이처럼 '가짜사나이2'는 웹예능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예고 영상만으로 지상파 못지 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속, 과연 시즌2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응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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