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휴스턴전에서 결승타를 친 탬파베이 주니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홍지수 기자] 탬파베이가 만루 위기를 잘 넘기고 1차전을 잡았다.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상대 좌완 선발에 맞서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았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부터 불펜까지 위기를 잘 넘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스넬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스넬은 1회초 1사에서 호세 알투베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후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다. 그러나 알렉스 브레그먼과 카를로스 코레아를 범타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스넬은 4회초 선두타자 브레그먼에게 안타를 내준 뒤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카일 터커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만들었지만 율리 구리엘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틴 말도나도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탬파베이 타선은 4회말 랜디 아로자레나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스넬은 5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고 탬파베이는 5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요건을 갖춘 스넬은 투구수 105구를 기록하고 6회초 존 커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커티스가 6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7회초는 라이언 톰슨이 리드를 지켰다. 8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는 디에고 카스티요가 구원 등판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면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고 9회초까지 마운드에 올라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