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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프로축구 이재성, 시즌 첫 도움…킬, 개막 4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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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츠부르크 원정서 제라 결승 골 도와 2-0 승리에 한몫

연합뉴스

이재성(가운데) 등 홀슈타인 킬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홀슈타인 킬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시즌 첫 도움으로 팀 승리에 한몫했다.

이재성은 1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플라이어알람 아레나에서 FC 뷔르츠부르크 키커스와 치른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 야니-루카 제라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다.

4-5-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중앙선 부근에서 하우케 발이 길게 차 준 공을 골 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며 펄쩍 뛰어올라 힘겹게 왼발로 잡아 놓았다.

그러고는 넘어지면서 왼발로 공을 살짝 띄워 차 골문 앞으로 보냈다.

그러자 제라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연합뉴스

이재성의 도움에 의한 야니-루카 제라의 결승 골 장면.
[홀슈타인 킬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성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5부리그 팀 릴라징엔-아를렌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7-1 승)에서 전반만 뛰고도 2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정규리그에서는 3라운드까지 연속해서 풀타임을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킬은 후반 30분 라르스 디츠의 자책골을 더해 뷔르츠부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킬은 최근 2연승 및 개막 이후 리그 4경기째 무패(3승 1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달렸다.

이재성은 이날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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