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USA투데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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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4번 타자 최지만(29)이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다저스에 2-6으로 져 1승2패 열세에 놓였다.
2차전에서 한국인 타자 최초로 안타와 득점을 하는 등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던 최지만은 이날 다저스 우완 선발 워커 뷸러에게 꽁꽁 묶였다. 2회 첫 타석에서 뷸러의 시속 156㎞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5회에도 시속 156㎞ 직구에 배트를 헛돌렸다.
최지만은 7회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시속 148㎞ 컷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우익수 앞까지 이동한 2루수 크리스 테일러에게 막혀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에서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을 상대로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 됐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탈삼진은 10개나 잡았다. 3차전 승리로 다저스는 2승만 더하면 1988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다.
두 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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