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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뒷담화 논란'...지단, "원래 경기장에선 그런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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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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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이 카림 벤제마(32)의 비니시우스 주니어(20) 뒷담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우에스카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레알은 승점 13점을 3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지단 감독이 최근 선수단 내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답했다. 지난 28일 레알과 묀헨글라드바흐의 경기에서 벤제마가 팀 동료 비니시우스에 대해 뒷담화를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브라질 국적의 비니시우스가 알아들을 수 없는 프랑스어로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하지 마. 우리 편이 아닌 것처럼 뛰고 있다"고 멘디에게 속삭였다.

이에 벤제마의 인성 논란이 야기됐다. 같은 공간에서 피해자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하는 것은 대놓고 동료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었다. 벤제마는 과거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뛴 올리비에 지루와 자신을 '카트와 F1스포츠카'의 차이라며 공개적으로 지루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들이 이미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경기장에서는 여러 말들이 오가는 법이며 선수들은 그곳에 있을 뿐이다. 우리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단 감독은 "이 사건이 크게 벤제마의 이미지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이런 논란은 생겼고 그럼에도 벤제마는 경기장 위에 있었다. 요즘에는 어딜 가든 카메라가 많다. 그래서 모든 행동들이 포착될 수 있다. 어쨌든 전혀 문제될 것이 아니다. 원래 경기장에서는 거친 표현이 오고 가는 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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